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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미국 생활과 여덟 가지 학교 이야기

5년 반 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던 동안 가끔씩 끄적거리며 기록한 메모와 사진과 기억을 더듬어보니 의도치 않았는데 유치원부터 어덜트 스쿨까지 여덟 가지 미국 학교들을 전부 다 경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. 시작은 1993년 20대 초반 멋모르고 시작했던 어학연수에서 시작되었다. 이후 WSU에서 1년만에 학사학위를 취득, 아이다호 대학에서 2년만에 석사학위를 취득, 두 아이의 엄마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 생활, 중학교 고등학교 학부모 생활, 얼바인과 산타크루즈에서 각각 1년씩 두번의 어덜트 스쿨까지. 한번에 쭉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 살았던 것이 아니라 내 인생에 띄엄띠엄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시기에 한국을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그 동안 미국의 변화와 한국의 변화를 비교할 수 있었다. 20대에는 우리..
5년 반 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던 동안 가끔씩 끄적거리며 기록한 메모와 사진과 기억을 더듬어보니 의도치 않았는데 유치원부터 어덜트 스쿨까지 여덟 가지 미국 학교들을 전부 다 경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. 시작은 1993년 20대 초반 멋모르고 시작했던 어학연수에서 시작되었다. 이후 WSU에서 1년만에 학사학위를 취득, 아이다호 대학에서 2년만에 석사학위를 취득, 두 아이의 엄마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 생활, 중학교 고등학교 학부모 생활, 얼바인과 산타크루즈에서 각각 1년씩 두번의 어덜트 스쿨까지.

한번에 쭉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 살았던 것이 아니라 내 인생에 띄엄띠엄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시기에 한국을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그 동안 미국의 변화와 한국의 변화를 비교할 수 있었다. 20대에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식민지라는 둥 개고기를 먹어봤냐는 둥 여기저기서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말을 들은 적도 많았고 그것 때문에 화도 많이 났었다. 하지만 최근에 갔을 때는 변화된 한국의 위상과 발전된 모습을 여러 번 몸소 체감하고 뿌듯함을 느낀다. 미국에서의 생활은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황당했던 일들도 많았지만 다양한 경험으로 인해 내 인생을 많이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.

단순한 여행이 아니었기에 미국을 더 깊이 있게 이해했고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여러모로 도움도 많이 받았던 거 같다.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시간이 많아진 탓도 있겠지만 나의 과거를 기록해 두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었기 때문이다. 일상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 책을 씀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나 이렇게 열심히 살았다,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. 더불어 누군가가 코로나가 끝나고 자녀들의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.
이 한 민

경력
EBS 초등교사 영어연수 프로그램 연출
EBS 수능특강 프로그램 감수
서울시 교육연수원 영어회화 강사
신길 초등학교 영어회화 강사
아름다운 행동 (장애인자립센터) 영어회화 강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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